최근 타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졌는데, 한달 이상 지나 발견된 사례가 있는가하면, 또 다른 지역에서는 정신질환과 우울증을 앓고 있던 60대 여성이 고독사 , 반년이 지나 발견되는 사례 등 매우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했다.
코로나19에 이은 또 다른 감염병 공포가 확산되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는 계속 더 어려워지고 혼자 사는 분들은 외부와 단절되는 기간이 더 늘어나는 등 위기가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T/F를 구성하여, 관련부서와 유기적 협조 체계를 통해 위기가구를 사전에 발굴하고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공적급여 및 민간자원 등을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중심으로는 보건복지부에서 통보되는 단전, 단수, 단가스, 보험료 체납 등 취약계층 빅데이터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통장단 등 민관협력을 통해서도 지역인적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여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주변에는 아직도 복지제도를 몰라서 또는 신청하는 방법을 몰라서 어려움에 처한 가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본인이 생활고를 겪고 있거나 우리 이웃 중 어려움에 처한 가구를 알고 있는 경우, 복지정책과로 연락을 주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