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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펄레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드(파70 )에서 끝난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830만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가 된 쇼펄레는 2위권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짝을 이뤄 우승을 합작한 뒤 2개월 만의 우승이다.
2021-2022시즌 기준으로 멀티우승은 쇼펄레가 6번째다. 개인 통산으로는 6승째를 신고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유명한 쇼펄레는 PGA 투어에서 2019년 1월 센트리 토너먼스 오브 챔피언스 이후 3년이 넘도록 단독 우승을 못 했다.
경기 후 쇼펄레는 “내 경기력을 점검해야 할 시점에 나온 우승이어서 내게는 큰 성과”라며 “대회 내내 마음이 편했고 과정이 도움이 됐다”고 기뻐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31)이 마지막 날 3타를 잃고 공동 19위(9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3언더파 67타로 힘을 냈지만 공동 19위(9언더파 271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