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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커들 타깃 ‘제조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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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6. 22. 12:00

SK쉴더스, '2022년 상반기 보안 트렌드 및 위협전망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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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 SK쉴더스 이큐스트 랩장이 22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있는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보안 트렌드 및 위협전망 세미나’에서 사이버 팬데믹 보안 위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 SK쉴더스
이호석 SK쉴더스 이큐스트 팀장은 22일 “대기업은 해킹사고도 많고 대응도 많이 해 보안 수준이 높다. 제조업은 윈도우 95,98을 쓰는 경우가 많아 보안 수준이 낮다. 실제 고객을 만나면 공장에 있는 제조업 부분은 낮은 버전의 운영체제와 취약점을 발견하면 조치를 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 있는 있는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보안 트렌드 및 위협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조업은 오래된 운영체제를 사용해 보안 수준이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조업은 시스템에 취약하고 몸값이 비싸다. 설계도가 가장 중요한 정보다. 몸값이 가장 커 해커도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며 “내년에는 해커들 타깃은 제조업”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진출 관련해 “해외에 나가서 사업을 하겠다는 게 아닌 국내에서 20년간 갖고 있는 기술력이 있는데 자부심이 있고 국내에만 해서 이제 해외에 진출하겠다는 것”이라며 “‘SK쉴더스가 대단한 조직’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큐스트 조직만 갖고 설명하면 일본이랑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론 일본 올림픽이 끝났지만 SK쉴더스에서 진행했던 사례들이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관련해 “암호화폐는 거래내역을 숨길 수 있고 신원확인 절차가 없어 점점 늘어난다. 증권은 상승 하락폭이 정해져있는데 암호화폐는 이런 게 없다.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올해 하반기 전망에 대해 “이용자 측면에서는 피싱메일을 조심해야 한다. 그 외 기업에선 보안담당자가 없다. 예로 여행판매사는 여행판매를 하는 사람은 10명인데 보안담당자는 2명뿐이다. 아예 지원자체가 없어 보안담당자 채용이 가장 급선무”라며 “그 다음 보안솔루션 도입이 중요하다. 코로나로 보안이 느슨해졌다”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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