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맞벌이 가정 보육부담 경감 돌봄교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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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학습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캠프는 오전과 오후 각각 2개반씩, 총 4개 교실을 운영하며 하루 2시간에 걸쳐 영어와 과학, 연산 등 교과중심의 학습지도를 진행한다.
군은 이를 위해 과목별 외부 전문강사, 화상영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방학기간 어린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화천군 평생학습 온라인 수강신청 시스템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재료비와 교재비는 7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군은 맞벌이 가구의 걱정인 방학 보육공백 해결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군 청소년수련관은 다음 달 25일부터 8월12일까지 수련관에서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 캠프 ‘수련관에서 놀자’를 진행한다.
‘수련관에서 놀자’프로그램은 3주 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려 보육에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매년 호평을 받고 있다.
커리큘럼 역시 영어, 독후활동, 클라이밍, 놀이체육, 미술 등 다양해 참여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참여가구는 총 비용의 20%인 18만7000원만 부담하면 되며 여기에는 급식과 수강료, 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된다.
신청은 다음 달 6일부터 16일까지 수련관 방문 상담 후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름방학 기간 아이들이 지역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