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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주변 도로에서 화물차가 우회전 중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어린이를 충격해 사망하는 사고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마련했다.
교육은 시청각 교육에서 벗어나 화물차량을 해당 학교로 이동시켜 보행 및 자전거 이용시 발생하는 화물차 사각지대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화물차량 주변에 타포린 그라운드 시트를 사용해 우회전시 운전자에 의한 보행자의 사각지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화물차 사각지대 체험교육은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의무화해 시행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는 이날과 오는 24일 천안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체험교육에서는 눈높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강의와 개인형이동장치(PM) 교통안전 리플릿 제공, 등굣길 캠페인 등 종합적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권희태 위원장은 “도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는 2019년 4명, 2020년 5명, 2021년 3명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나,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0)화를 위해 체험형 예방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