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의 명소 작품 2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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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개최된 ‘주왕산 유람 특별전’에서는 야송 화백이 고향인 청송과 자주 찾아가 스케치했던 주왕산 일대를 배경으로 그린 작품 총 20여점 정도가 전시된다.
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야송 화백이 평생을 한국화에 매진할 수 있었던 예술적 토대가 되는 청송의 명소를 작품으로 구석구석 유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은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특별전시회가 작고하신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 정신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그 정신과 노력을 계승해 지역의 우수한 예술인들이 많이 배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송 화백은 청송군 파천면에서 태어나 지경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홍익대학교 동양학과 졸업 후 중학교 교사와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작품 활동에 매진했고 이후 많은 작품들을 남겼으며 대표 작품으로는 초대형 한국화 ‘청량대운도(46×6.7m)’가 있다.
군에서는 2005년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개관하면서 초대관장을 역임했고 2019년 별세하기 전까지 청송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야송미술관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