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종합대책반 운영...시민과 관광객 불편사항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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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5월, 단체방문객이 직전 달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여행심리가 크게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관광데이터랩 빅데이터 통계에서도 여수시 방문객 소비지출액이 지난해 대비 15%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방문객 증가 추세가 6월 ‘여행가는 달’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관광성수기인 7~8월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시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위해 여수시는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마련에 분주히 나서는 한편, 그동안 열지 못했던 축제와 이벤트를 속속 개최할 예정이다.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은 지난 5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주요 관광지에서 열리고 있다. 7월에는 ‘제56회 거북선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리고,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남도 음식문화큰잔치’, ‘동동북축제’ 등 흥미진진한 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다음달 22일부터 31일까지는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여수시 일원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와 부대행사도 열린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을 위한 ‘관광 취약계층 행복여행사업’ △외부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 △‘단체 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관광종합대책반’도 10월까지 운영한다. 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등 60여명을 투입하고, 주요 관광지 교통지도, 관광시설과 편의시설 점검 등 현장에서 불편사항을 직접 처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관광지 질서유지, 환경정비, 방역관리에 기간제 근로자 40명을 추가로 투입해 관광객 증가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여행수요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 도시, 여수가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하겠다. 시민들의 불편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