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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CHO 협의회, ESG경영 구축 위한 인사·노무 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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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06. 16. 09:33

사진 (6)
(앞줄 왼쪽부터) 박종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사업지원실장, 박선영 태영상선 팀장, 조남희 코나아이 이사, 이성재 신흥에스이씨 전무이사, 이채환 신라엔지니어링 이사, 신동길 풍전비철 상무, 문진국 SIMPAC 이사, 전용구 김앤장 법률사무소 팀장, (뒷줄 왼쪽부터) 조병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위원, 황용재 다원시스 팀장, 박원곤 태양금속공업 팀장, 이호천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부장, 전병원 진합 상무, 정기준 코렌스 상무, 김재형 신영 부장, 변양규 김앤장 법률사무소 위원, 안웅걸 한국문화산업진흥원 상임고문
중견기업의 최고인사책임자(CHO)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인사·노무 개선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5일 글래드여의도에서 ‘제10차 중견기업 CHO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라코퍼레이션, 진합, 코나아이, 풍전비철, SIMPAC 등 중견기업 CHO들이 참석했다.

중견기업 CHO 협의회는 2017년 7월 출범한 중견기업계 인사·노무 담당 최고책임자 네트워크다. 인재 양성, 교육, 채용 등 인사·노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 정책·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부 노동 정책 방향과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에 관한 주제 강의와 ESG 경영 시스템 구축 성공 사례 발표·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변양규 김앤장 법률사무소 위원은 ‘새 정부 노동 정책 방향과 기업 대응’ 주제 강의를 통해 “정부 노동 정책의 기본 방향은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장경제 근간의 안전, 공정, 상생 등 가치의 추구로 이해할 수 있다”며 “변화한 노동 정책 환경 아래, 생산성 및 성과 중심의 공정한 임금 체계 개발 등 인사·노무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기준 코렌스 상무는 2018년 도입한 ESG 경영 시스템 고도화 사례를 소개하며 “단순한 원가 절감 노력이 아닌 인사, 조직, 환경, 안전 등 무형 가치 혁신을 추구할 때 임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 기업 문화 개선 등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될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희문 중견련 전무는 “노동 정책은 경제적 가치 창출의 주체인 동시에 수많은 근로자의 삶의 터전으로서 기업 존속의 모습을 결정짓는 기본 조건”이라며 “민간 주도 경제 패러다임을 선언한 정부의 노동 정책이 기업과 근로자의 호혜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동 정책·제도 변화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선제적인 인사·노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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