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상금 1533-3300, 손실보전금 1533-0100 이외 발신번호는 각별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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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최근 정부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소상공인 손실보전금과 손실보상금 선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관계 기관을 사칭한 사기문자와 전화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별도의 신청 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소기업 등에 최소 600만 원의 손실보전금과 2022년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신자를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 등 기관인 것처럼 속인 뒤 ‘(광고)손실보전금(3차 방역지원금) 지급 안내’, ‘(광고)손실보상 선지급 대상자 알림’ 등의 문자를 발송한 후 전화 상담을 유도해 다양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손실보상 신청 결과를 안내한다며 불법 사이트 접속을 요구하기도 한다.
금융사를 사칭해 정부 지원에 따른 정책자금 대출을 유도하는 수법도 있어 금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및 손실보상금 관련 모든 홍보·안내 문자에는 URL(링크)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손실보전금 콜센터 1533-0100, 손실보상금 콜센터 1533-3300 이외의 발신번호로 온 문자나 전화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보내는 문자에는 마지막 부분에 ‘대출사기, 보이스피싱에 유의하라’는 안내문구가 있으니 이 부분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정부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 소식이 들려오면서 정책지원 관련 피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제목에 ‘광고’가 붙어있거나 출처 불명의 발신번호로 온 문자 등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고, 비슷한 문자라도 URL이 첨부됐다면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