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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경산 리틀야구단은 16강전 첫 게임에서 대구 수성구 리틀 야구단을 10-2로 꺾고, 대구 중구 리틀 야구단과의 8강전에서 10-3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전에서는 경북 구미 리틀 야구단을 만나 4-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11일 결승전에서는 대구 북구 리틀 야구단을 맞아 15-3으로 대파하면서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라 할 수 있는 대구경북권 소속 리틀야구단 17개 팀이 참가해 서로 기량을 발휘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산 리틀야구단은 지역의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2009년 창단 후, 이번 대회 우승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 8강 이상의 성적과 대구·경북대회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의 리틀 야구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 대회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제 3회 MLB CUP 전국리틀 야구대회(U-12, 화성드림파크)에서 8강에 진출해 올가을 제주도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서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경산 리틀야구단은 서상우 감독과 함께 리틀 40명, 주니어 25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제2의 이승엽·양준혁·구자욱을 꿈꾸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주말과 방학 기간을 이용해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심신을 단련시키는 유·청소년 스포츠로써 경산시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한편 2020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와이번스에 지명된 박형준(외야수) 선수,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라이온즈에 지명된 강도훈(외야수) 선수 및 장재혁(투수) 선수가 경산 리틀 야구단 출신으로 프로선수의 꿈을 이뤘다.
경산시 리틀 야구단장인 최영조 시장은 ”지역 꿈나무들이 대한민국 야구를 대표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소질을 계발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