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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지역사회 주도의 놀이문화를 확산시키고 놀이를 통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및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자 지난해부터 움직이는 맘껏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공원 4곳(정림동 수밋들어린이공원, 관저동 신선암근린공원, 갈마동 한마음어린이공원, 둔산동 계룡어린이공원)에서 운영한다.
놀이 활동가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얼음땡, 그물 술래잡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놀이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에서는 유아교육 및 아동복지 관련 전공자로 구성된 놀이 활동가를 모집해 지난 10일 놀이 활동가의 역할과 이해, 아동 인권 등을 주제로 한 역량 강화교육을 개최했다.
조수희 구 아동복지과장은 “최근 정부에서도 아동의 놀 권리를 법으로 보장하기 위해 아동기본법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서구가 되도록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