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정신건강복지센터, 군민 정신건강 문화 정착 위해 아름다운 ‘동행’ 시작

기사승인 2022. 06. 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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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지역 내 생명존중문화 형성을 위한 자살예방사업 등 다양
무안군
무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역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제공=무안군
전남 무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재활, 사회복귀를 돕고 군민의 정신건강 문화정착과 생명존중문화 형성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추진한다.

8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지역 내 생명존중문화 형성을 위한 자살예방사업 등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정신병적 양상이 있는 조현병, 우울장애 등 지역 내 중증정신질환자를 발굴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중 제공 있으며 현재 등록관리 중인 대상자는 204명이다.

특히 대상자를 관리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위원회를 운영해 정신건강증진사업 시행계획수립부터 시행까지 자문 위원을 구성해 지원하고, 정신관련 유관단체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증진사업 추진 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또 정신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정신건강심사위원회를 운영으로 정신질환자 입원 등 기간 연장 심사, 퇴원 등 처우개선의 심사, 외래치료지원에 관한 사항을 매월 심사로 정신질환자의 인권이 보호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환경의 영향으로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의 행동양식이 급격한 변화한 데 대한 목적 사업으로 비행, 약물 남용, 학교부적응, 우울, 자살, 인터넷 중독 등 정서적 문제가 증가한데 발맞춰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조기 개입 해 아이들과 그 가족의 고통을 줄이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다양한 정신건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안군
무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제공=무안군
이번 사업은 만18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사업 내용을 보면, 고위험군 발굴 등록 사례관리 서비스,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을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통한 스크리닝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가 상담, 치료기관 연계와 의뢰체계 구축으로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성 자존감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간이심리검사, 원예치료요법, 미술치료요법, 아동불안척도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아동.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이용 원아를 대상으로 자신과 타인을 존중할 줄 알며 모든 생명의 소중함 인식과 건강한 정서 함양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으로 전문 강사의 구연동화로 이뤄진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미디어 사용과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신체적, 감정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교육으로 진행되며 친구들 앞에서 자신만의 건강한 스마트폰 생활실천을 다짐하고 올바른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등록 아동 청소년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녀치료 사례공유와 마음 건강 돌보기 시간으로 아동 청소년 부모를 위한 소통의 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저소득층과 차상위 계층 가정 우선 지원으로 정신건강 조기발견과 치료연계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진단과 검사비, 상담기관 치료비 등 1인당 최대 40만원 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으로 자살예방 문화를 조성하고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체계적 관리를 통한 자살위험성을 감소 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비율로 표기되는데 무안군은 2020년 자살률이 전국 평균 25.7%보다 높은 28.9%이다. 2019년 34.5%에 비해 많이 감소했지만, 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다. 따라서 자살예방 관리사업은 보다 더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이에 자살고위험군 신규 발굴과 사례관리를 위해 전남광역정신건강센터, 경찰서, 의료기관 등과 연계하고, 응급개입을 통하여 자살 고 위험 군을 발굴해 주기적 사례관리를 통하여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은 대상자 특성을 고려한 한국형 표준자살예방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으로 자살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에 연계하도록 돕는 교육으로 학교, 기관, 단체 등 순회하며 이뤄지고 있다. 교육에 필요한 워크북과 교육 후에 수료증을 교부해 지역사회에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등 꾸준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자살예방분야 민간 협력 사업으로 생명사랑약국을 현재 13개소 약국이 참여해 운영중에 있으며. 사업설명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지킴이 교육과 사업 모니터링, 사업홍보도 병행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로당 중심 노인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위해 경로당 10개소 100명을 대상으로 스크리닝 도구를 활용해 정신건강 검사 실시로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년기 마음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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