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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예천군에 따르면 ‘챗봇(ChatBot)’이란 온라인 대화를 뜻하는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인공지능과 시나리오 기반으로 채팅하듯 메시지를 보내면 자동으로 응답을 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군은 디지털 플랫폼을 이끌고 있는 챗봇 서비스를 발 빠르게 도입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한층 높은 수준의 행정 서비스를 군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구축했다.
챗봇 서비스는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이 쓰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따로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예천군청’ 채널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를 하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천군청 챗봇은 △민원·안전 △보건·복지·교육 △환경·교통 △문화관광 등 6대 분야 70여 개 항목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단순 민원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안내, 각종 행사, 민원처리 결과 등을 알려주는 알리미 서비스와 연계해 군민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QR코드를 제작하고 예천군 홈페이지에도 웹 챗봇 서비스를 탑재해 챗봇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궁금한 점을 간단한 키워드로 입력하거나 클릭해 필요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챗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덕년 기획감사실장은 “행정에도 경영기법 도입이 필요한 만큼 기업에서 많이 쓰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행정 서비스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높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 일환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발맞춰 챗봇 서비스를 통해 군민에게 통합적, 선제적,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