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식품 수출 활성화 위한 수출업체 간담회

신선농산물 수출업체,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업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참석

26일 안성원예농협 회의실에서 농식품 수출 활성화 간담회를 가진 후 김충범(앞줄 가운데) 농정해양국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경기도

경기도는 26일 안성원예농협 회의실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신선농산물 수출업체,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업체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이후 시대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급변하는 대외 정세에서 중소기업 수출의 지속 성장과 고도화를 위해 업계의 고충을 듣고 필요한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급상승한 물류비와 인건비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이 많았으며 특히 미국 항만노동자 파업으로 인한 대미 수출 여건 악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도는 올해 해외시장개척사업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업, 도비 3억5000만원을 투자해 △해외 홍보·판촉전 △맞춤형 해외 마케팅 사업 △국제 박람회 지원 △수출 상담회 △수출탑 시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수출 농식품 생산과 물류 등 수출인프라 조성을 위해 도비와 시·군비 등 총 34억50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수출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김충범 농정해양국장은 “해외수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도내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