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솔로지는 현장진단 기반의 체외 면역진단기기 벤처기업으로,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여러 대형 벤처 캐피탈로부터 118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미코는 코스닥 상장회사인 ㈜미코바이오메드를 소유중이고, 최근 다양한 체외진단 제품들을 보유한 미국의 나스닥 상장 기업 트리니티사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앱솔로지는 체외진단 제품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미코 그룹과 다양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90여억원의 투자금을 포함해 누적 투자유치규모는 200억원을 넘어섰다. 앱솔로지는 핵심 제품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오는 2024년 초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위해 앱솔로지는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조한상 대표는 “이번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현장진단용 앱솔 제품들과 초고감도 플랫폼 앱솔 HS의 FDA허가용 임상 및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의료현장에서 정량 면역검사를 5분 이내, 혹은 초고감도 면역 검사를 3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하고 즉시 처방이 가능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등 ‘앱솔’ 및 ‘앱솔 HS’ 플랫폼의 편리성과 확장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한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