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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보령시에 따르면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은 데이터의 구축·가공과 품질 관리가 필요한 공공기관과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매칭해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474개 사업 중 과제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활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최종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보령시 시정사진 DB 개방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보령군·대천시의 과거 필름 사진 5000여 건을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했다.
또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4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받았다.
시는 연말까지 대천동 한내·중앙·동부·현대시장, 웅천읍 웅천시장, 신흑동 대천항수산시장 등 전통시장 6곳에 대한 상가정보, 공공시설, 안전 시설물, 교통정보를 상세하게 조사해 파일과 오픈 API 형태로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방문 전 이용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어 관광객과 MZ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수행을 위한 지역 청년인턴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주차장 및 비가림시설, 화재 감지 시스템 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는 충분히 갖춰졌으나 소프트웨어적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구축된 전통시장 데이터는 상가 전자지도 앱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