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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예산군에 따르면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남자부, 여자부, 어울림부, 지적부 등 4개 부문에 총 30개팀이 참가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간 열띤 경기를 치렀다.
능금좌식배구팀은 어울림부에 참가해 경기를 치룬 결과 총 16개 팀 중 2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예선리그에서는 아산시아랑이배구클럽과 수원리더스배구단에 승리해 8강에 올랐으며, 8강에서는 정읍단풍클럽, 4강에는 홍천무궁화배구클럽에 각각 승리해 결승전에 올라 수원리더스배구단과 박빙의 경기를 펼치고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예산능금좌식배구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좌식배구를 즐기는 팀으로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예산군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장애인복지관 체육관에서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재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그동안 즐겁게 연습한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그간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한 팀이 이뤄낸 결과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