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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법안 국회 행안위 통과에 여야 모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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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택 기자

승인 : 2022. 05. 17. 09:25

강원특별자치도 행안부소위통과
강원도청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6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한 가운데 여·야 강원도지사 후보들은 나란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강원도’의 명칭은 ‘강원특별자치도‘로 변경되며 연 3조원 이상의 추가 재원과 규제 완화 등의 자율성을 보장 받는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강원도에 대한 약속이 첫걸음을 뗐다”며 “힘 있는 여당 도지사를 만들어 주시면 이제부터 강원특별자치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도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1395년 6월 13일 ‘강원도’ 제정 후 627년 만에 새 이름을 얻게 된다”며 “이광재가 이겨야 강원도가 특별해진다”고 강조했다.
여·야 강원도당도 논평을 내고 환영을 뜻을 밝히며 당 차원의 노력과 공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가 처음 제안하고, 이양수 국회의원의 2020년 총선 1호 공약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강원도 1호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지키지 못한 약속을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일 만에 여야 합의로 첫걸음을 뗀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은 지난 10년간 민주당의 대표 공약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법안 통과의 일등 공신은 다름 아닌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라며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을 설득해내며 법안 처리를 주도적으로 끌어냈다”고 언급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법안은 각종 군사 규제로 인해 낙후된 지역의 발전과 도민들의 복리 향상 등을 신장시키기 위해 강원도에 특별자치지역이라는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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