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소비자 산나물채취체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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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영양군에 영양산나물축제는 따르면 2005년부터 시작돼 2020년 코로나19로 1차례 취소된 것을 제외하고 매년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올해 17회째를 맞이했다.
군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사이소’ 온라인 판매와 개별농가의 산나물채취체험행사가 계속되고 있어 한번 이어진 농가와 소비자간의 신뢰로 부수적인 경제적 효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3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모인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은 어느 곳 할 거 없이 그 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고 그 동안 못 나누었던 이야기를 나누느라 초만원 장사진을 이루었다.
또 야간공연을 제외하고 올해도 역시 최고의 인기는 고기굼터였다. 축협에서 제공하는 신선한 고기를 저렴하게 직접 구입해서 산나물에 싸먹는 고기굼터는 영양산나물축제의 최고 인기코스였다.
군은 영양군청과 영양전통시장 일원에 고기굼터 외에도 산나물김밥, 다문화음식, 키즈존 등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 영양만의 특색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조중호 군 관광진흥팀장은 “지난 4월 18일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주라는 짧은 기간에 준비를 하게 되어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던 축제였지만 영양군청, 영양축제관광재단, 자원봉사단체, 주민분들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축제가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영양산나물축제가 전국에 사랑받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