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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예산군에 따르면 식중독은 기온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최근 10년간 4월 평균 최고기온은 18.8도 수준이었으나 올해 4월 평균 최고기온은 20.4도로 예년보다 1.6도 높아져 식중독 발생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또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임, 행사, 야외활동 등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 전, 육류·계란 등 식재료를 만진 뒤,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했다 돌아와서는 반드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힌 뒤 차가운 음식은 5도 이하, 따뜻한 음식은 60도 이상에서 보관 후 제공하되 대량으로 조리 후 실온에서 식혔다면 충분히 재가열 후 섭취하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먹고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이용할 때에는 살균·소독장치를 설치하기 △육류와 어패류 등 익히지 않은 식재료와 어묵, 계란지단 등 바로 먹는 식품은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칼, 도마, 용기 등을 구분 사용하기 등 예방요령을 지켜야 한다.
이밖에 음식물 섭취 후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 식중독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는 화장실 이용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더 철저히 해야 하고 조리종사자가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설사 등 증세가 사라진 후 최소 2일간은 조리작업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더라도 안전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손 씻기 등 식중독 예방요령 실천을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