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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몽양 이야기 그림전’에서는 수묵화가 유준 작가가 여운형 선생의 일대기를 연작 수묵화로 그린 작품을 전시한다. 일반에 최초로 소개되는 이번 작품은 파노라마 방식으로 전시돼 여운형 선생의 삶을 관람객에게 아름답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5일에는 몽양 여운형 선생 탄신 기념식과 함께 특별기획전으로 ‘몽양을 잇다, 몽양의 눈빛’이 개최된다. 해당 전시는 여운형 선생의 민주주의와 관련된 자유, 평등 의지의 실천과 교육자로서의 면면을 살펴 볼 수 있게 기획됐다. 선생의 친필 유묵 2점과 선생의 글인 ‘봄이 왔다’, 선생과 함께 조선건국동맹을 조직했던 일주 김진우 선생의 묵죽화 병풍 등이 공개될 예정이며, 특히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물음과 겨우내 추위와 싸워 봄이 이기는 날을 몽양의 눈빛으로 담아낸 김지곤 작가의 영상이 함께 전시되며 의미를 더한다.
또 특별기획전 개막과 함께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염 그립톡 만들기’ ‘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순 관장은 “이번 5월 특별기획전을 통해 몽양기념관이 대중들에게 더욱 개방되고 친숙한 모습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