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정신 체험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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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 따르면 일제강점기인 1922년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선포한 이후 독립운동가들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광복을 이룸에 따라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어린이날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임시 휴관했던 새싹교육실을 다시 열어 유아들이 안심하고 공풀장 등에서 독립운동정신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또 기념관 겨레마당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어린이들을 위해 에어바운스를 설치한 놀이동산과 전통놀이가 펼쳐지며 시간대 별로 비눗방울 체험, 마술쇼, 무궁화 문패 만들기,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이어진다.
기념관 내에 위치한 독립군전투체험장 신흥무관학교에서는 ‘가자! 강철 독립군 부대, 행동으로 애국심을 배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독립군전투 체험 대회가 개최돼 ‘청산리전투 체험(서바이벌 게임)’과 ‘독립군 사격체험’ 등을 진행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독립군 정신을 배우고 서바이벌 장비를 통한 독립군전투를 체험해 나라사랑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다.
독립군 전투체험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개인별 사격대회도 함께 펼쳐지며 사격대회 우수자에게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할 때 사용한 총기를 모형화 한 M1900 메탈건을 수여하고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독립군 인식표 만들기’와 ‘무기전시 관람’ 등 다양한 무료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독립군전투 체험대회는 청소년부의 경우 6월과 9월, 성인부 대회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으로 참가인원은 최대 10명(성인부는 15명) 1팀으로 구성해 참가 가능하며 8개 팀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청소년부 10만원, 성인부 15만원으로 경기는 당일 작성되는 대진표에 따라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참가 우수팀들에게는 총 200만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정진영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에 온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나라사랑 정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