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문화 혁신 위한 5개 부문 26개 과제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건설문화 혁신을 위한 5개 부문 26개 혁신과제를 추진한다.

1일 LH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28일 ‘2022년 건설문화혁신 킥 오프 회의’를 갖고 △청렴공정 △미래혁신 △소통화합 △안전신뢰 △상생협력 등 5개 부문 26개 과제를 선정했다.

청렴공정 부문에서는 근로자 임금체불을 줄이기 위해 기존 사용하던 ‘전자카드제’와 ‘하도급지킴이’를 연계키로 했다.
입찰 기술심사평가는 입찰 주관사가 평가위원의 청렴성 등을 평가하던 기존 방식을 보완해 공동수급업체까지 의견수렴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

미래혁신 부문에서는 약 4000가구 규모의 제로 에너지 빌딩(ZEB) 5등급 성능설계를 추진하고 내년 이후 공동주택 5등급 의무화에 따른 지역별 설계기준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소통화합 부문에서는 대한전문건설협회와 동반성장 TF협의회를 운영하고 디지털 소통창구를 마련해 유관 업계와의 양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

안전에 대해서는 입찰 단계에서부터 안전 관련 심사기준을 강화하고 안전관리비용 체계를 정비키로 했다. 건설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한 건설기계, 가설구조물에 대한 정기안전점검 비용을 일반 안전점검 비용과 별도 계상한다. 안전관리비 분석으로 산정 기준 고도화 기반을 마련하는 등 현장의 다양한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공사비 지급을 마련한다.

상생협력 부문에서는 유관 업계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건설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용역대가 기준 변경, 적정 공사기간 산정 및 공사비 지급 등을 추진한다. 특히 LH에 적용실적이 없는 저탄소, 청정에너지 등 ESG분야와 건설안전분야 신기술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초기판로 지원·동반성장 실현에 나선다.

장철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ESG 경영과 연계한 건설문화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