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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소아암 환아 치료 위한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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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12. 18. 23:54

백혈병어린이재단에 2000여만원 기부
사진_12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사진 가운데 왼쪽)와 서선원 한국백혈~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열린 소아암 환아 치료비 전달식에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앞줄 가운데 왼쪽), 서선원 한국백혈병재단 사무총장(앞줄 가운데 오른쪽) 등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지난 17일 서울시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임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2000여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롯데웰푸드의 '끝전기부' 캠페인 모금액은 2024만1115원으로 전액 소아암·희귀 난치성 환아의 치료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2016년 8월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 올해로 8년째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회사가 동일 금액만큼을 추가로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한다.

지금까지 끝전기부 캠페인을 통한 임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총 1억4000만원으로 16명의 소아암 환아들에게 치료비로 지원했다.
최근에는 망막모세포종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환아의 어머니가 "어려운 경제 여건에 치료비 등 많은 부담이 있지만 아이 앞에서 내색할 수 없었다"며 "롯데웰푸드의 후원을 통해 가벼워진 마음으로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감사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건강을 되찾았다는 편지를 받으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8회를 넘어 더 많은 이웃과 나눔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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