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2022 문경찻사발축제’가 지난달 30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문경찻사발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이후 3년 만에 현장 행사와 온라인을 병행해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오정택 문경찻사발축제추진위원장, 고윤환 문경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의장, 박영서 경북도의원, 김창기 문경시의장, 서정식·황재용·탁대학·김인호·남기호·박춘남·진후진 시의원, 각 기관 단체장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별공연으로 ‘화룡점정 문경의 기운을 담다’가 펼쳐졌다.
문경새재 공원 야외공연장에 마련된 기획전시관과 특별전시관에는 문경 도예 명장들의 찻사발과 전통 도자기가 전시됐다.
‘문경도자기 명품전’에는 전통의 맥을 이어온 문경 사기장 39인의 명품이 전시됐고 특별전시관 ‘대한민국 찻사발 200인 초대전’에는 전국 도자기 장인 찻사발 200여 점이 전시됐다.
도자기 작품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사기장의 하루’는 하루 3회 야외공연장 주 무대에서 펼쳐지며 축제의 백미인 ‘문경찻사발 명장명품경매’는 5회, 35개 요장 70여 작품을 대상으로 매회 오후 2시 야외공연장 주 무대에서 열린다.
문경도자기 300여 점을 50% 할인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랜선번개마켓’은 야외공연장과 축제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행사장 곳곳에 숨은 축제 마스코트 차담이 찾기 게임, 축제장 방문 인증사진을 찍고 상품을 받는 ‘방문 SNS 인증샷 이벤트’, 문경도자기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요장방문 스탬프 미션투어’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문경찻사발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가 되었다”며 “4차산업시대에 큰 소득을 창출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경찻사발축제가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축제를 여는 행사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축제로 문경의 도예인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