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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중·고등학교 대상 무상체육복 공약을 발표했다.
무상체육복 공약은 염태영 전 시장이 지난 4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당시 ‘이재명 무상교복, 무상체육복으로 완성’이라는 소·중·한(소중하고 중요한) 공약 3호로 제시했었다.
현재 경기도는 현재 30만원 수준의 교복지원금을 중·고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지원 중이지만 체육복의 경우 무상교복 정책 대상이 아니다.
안양시의 경우 2020년부터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체육복 구입 비용을 지원하지 않는 지자체는 여전히 많아 6만~9만원 체육복 비용이 학부모들에게 구매 비용 부담을 안기고 있는 실정이다.
김준혁 예비후보는 염태영 전 시장의 공약을 계승하여 무상교복의 확대 정책으로 현재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여름, 겨울용을 합해 체육복 구입비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 외에도 아동,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복지 공약인 어린이집, 유치원 생애 최초 무상교육 추진 ‘마음건강 지원사업’ 확대, 중·고등학교 진로, 진학 컨설팅 지원, 거점특화교육 ‘수원마을학교2.0’ 추진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김준혁 예비후보는 염태영 전 시장이 창립한 수원환경운동센터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산수화(오산, 수원, 화성) 상생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아 함께 활동했다. 민선 7기 선거 당시 염태영 전 시장 캠프 정책단장, 당 최고위원 출마 당시 대변인을 맡는 등 수원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수원의 발전을 위한 오랜 동지로서 함께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예비후보는 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전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전 민주당 정당혁신위원을 역임했다. 22일 컷오프 통과 후 김상회(전 청와대 행정관), 김희겸(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준(전 부시장), 조석환(수원시의회 의장) 예비후보와 본경선을 위해 치열한 경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