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홍성군에 따르면 남문동마을(홍성읍 오관4리)과 동문동마을(홍성읍 오관2리), 원촌마을(광천읍 광천리) 일원에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S/W사업과 기반 조성을 위한 H/W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남문동 마을은 83억원을 들여 지역의 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7월 복합커뮤니티센터 완공을 시작으로 마을 카페, 작은 도서관, 어르신 쉼터 등 주민 편의를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
남문동 마을은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마을공원·주차장 조성, 노후주택수리, 마을기업 설립지원과 주민역량강화사업 등 1차 도시재생 사업을 완료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남문동 할머니 화가 전시회’와 ‘남문동 아이 엄마 모임’이 발전한 ‘홍화문사회적협동조합’의 탄생했다.
사회적협동조합은 마을기업, 돌봄사업 등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심체 역할을 하며 청년층과 노년층이 소통하는 활력 있는 마을로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구 홍고통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골목상권의 중심이던 동문동 마을은 올해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돼 2억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보행과 가로 환경 개선을 통한 청춘로드 조성, 청년창업자, 지역대학과 연계 프로그램 등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을 추진해 옛 명성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문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운영으로 주민들과 청년들이 주민체험이벤트, 문화공연, 도시재생 프로그램 운영, 청년창업 등 지역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도시재생 예비사업과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광천읍 원촌마을은 지난해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해 문패 만들기와 업사이클링 교육, 아름다운 마을길·마을광장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폐교(광신초) 활용한 복합커뮤니센터 조성을 위해 주민협의체 구정과 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예비사업을 통해 원촌마을은 주민들은 직접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자생적인 도시재생사업 기반을 완성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한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참여해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하향식, 확산형 위주의 도시개발전략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어 생활환경개선, 지역공동체 회복,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의 도시재생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