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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완산동 지역 주민역량 강화(S/W)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 사례지(대구 원고개 마을, 구미 소셜캠퍼스 온, 김천 카페 자산) 3곳 벤치마킹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민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토성인 달성공원 서편에 위치한 원 고개 마을을 방문해 원 고개 희망공작소, 원 고개 다락방, 원 고개 청년창작 스튜디오 등의 도시재생 거점공간을 돌아보고 50여 명의 조합원이 함께 활동하는 마을카페의 운영 시스템도 벤치마킹했다.
이후 김천 자산 골은 새뜰마을 사업으로 조성되어 지역 청년기업과 연계해 베이커리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카페 자산을 방문해 도시재생 마을기업 운영 지원금 확보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청취했다.
완산동 중심시가지형 주민협의체 회원들과 마을관리협동조합 조합원은 이번 도시재생 벤치마킹을 통해 향후 마을관리협동조합 역량 강화 교육을 거쳐 지역사회 연계 거점시설 운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해갈 계획이다.
김민호 완산중심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주 의견을 교환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사례 답사를 통해 도시재생 거점공간의 운영 방안과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벤치마킹으로 얻은 아이디어를 완산동 도시재생사업에도 잘 적용해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대구 원 고개 마을과 김천 자산 카페 등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이뤄낸 곳이라”며 “이번 도시재생 벤치마킹을 통해 완산동 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