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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이 오는 30일 이전에 의원직을 사퇴하면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정치인은 4선 국회의원 출신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 김 전 대표는 지난 24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의창구를 제2의 강남으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4선 국회의원의 경력과 1조 예산 확보의 추진력으로, 경남의 중심지인 창원과 의창구를 새로운 문화와 지식산업이 충만하고 활기 넘치게 만들겠다”라며 “경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김영선이 최초의 경남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원시는 경남의 중심이고 세계적인 제조업을 주도해 나가는 도시”라며 “창원시를 태평양의 전진기지, 청산과 대양이 어우러지는 국제기지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전 총재는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 선언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싶지만, 아직은 박완수 의원이 공식적으로 사퇴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선거 공고를 하지 않았기에 출마 선언을 할 수 없다”라며 “추후 보궐선거가 확정 공고되면 정치적 소신과 내 고향 의창구의 발전 계획을 제시하며 출마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윤사모)는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로 나와 탈락한 장동화 윤사모 경남회장의 의창구 출마를 촉구했다.
윤사모는 “윤사모 중앙회를 비롯, 18개 경남지부는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장동화가 당선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라며 “의창의 인물인 장동화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일선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