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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안산문화광장에서 펼쳐지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년 동안 취소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고 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심의를 통해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후 처음 열리는 큰 지역 축제인 만큼, 행사장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제시된 의견과 지적사항 등을 축제 개최 전까지 보완하기로 하고, 전기·가스·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단원구는 안산문화광장 주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위생점검 및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개인위생관리·건강진단실시’, ‘식재료 적정 보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 ‘남은 음식 재사용’ 등이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 ‘1일 3회 이상 이상 환기’, ‘1일 1회 이상 소독’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 홍보 활동도 병행 실시한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범 내려온다’로 큰 관심을 받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시민 100여명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댄스 프로젝트로 막이 열리며, 4일 동안 안산문화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체험행사, 안산 청년 예술인의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축제는 사소한 안전 부주의로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