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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3년 ‘섬의 날 행사’ 울릉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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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2. 04. 20. 08:52

내년 8월 8~15일 울릉도ㆍ독도 방문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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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울릉군이 최종 선정됐다./제공=경북도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울릉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섬의 날’은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섬 발전 정책과 다채로운 문화·체험 등 기념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섬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섬을 보유한 지자체 대상 공모에 이은 3개 지역 후보군의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도와 울릉군은 유치를 위해 천혜의 생태관광섬인 울릉도·독도의 희소성과 역사성, 접근성, 미래 발전가능성, 국민과 함께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계획 등 유치 열의를 피력했다.

행정안전부는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울릉도가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로서 ‘섬’과 ‘섬의 날’ 홍보에 장점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4-4)독도_전경
독도/제공=경북도
도는 내년 8월 8~15일을 울릉도·독도 방문 주간으로 정하고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울릉도·독도 국제 트레킹 대회, 오징어 축제, 해변가요제, 산악자전거 첼린저 대회, 독도어울림 콘서트,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한편 도는 울릉도·독도 등 섬 문화권 인문생태자원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당하는 한국섬진흥원과 오는 7월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섬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의 활용과 가치 증진을 위해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고, 섬 지역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 ‘섬의 날’ 행사는 울릉군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가 기념행사이며, 울릉도·독도가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서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라며 “국제적 명품 관광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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