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국에서 야영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21건으로, 6억여원의 재산 피해와 사상자 14명이 발생했다. 야영장은 주간대비 야간 화재 사상자 발생 비율이 높은 특징이 있고 소방안전시설 미비로 화재 발생 시 인지가 늦어 대피 및 초기 진화가 어렵다.
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로 캠핑 등 야외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해 군과 소방서는 야영장 내 화기 취급으로 빈도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거창 관내 야영장 18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사항은 △신규 등록 야영장 소방시설 확인제 추진 △화재 감지기·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여부 확인 △누전 차단기 작동 여부 확인 △현장 안전컨설팅 △소화기 사용법·화재안전교육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야영장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라며 “이용객분들께서도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즐거운 야영을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