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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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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2. 04. 17. 10:12

세월호 유가족 등 299명 참석해 참사 희생자를 추모
안산, 세월호 8주기 기억식
김대순 안산시장 권한대행이 16일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제공=안산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이 16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 공동 주관한 ‘기억식’에는 유가족 등 299명이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기억식에는 김대순 안산시장 권한대행과 박은경 시의장을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문성혁 해수부 장관, 오병권 경기도지사 직무대행,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함께했다.

기억식은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라는 문구와 함께 참담한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묵념곡이 울리는 가운데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내빈 추도사,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 장애진 씨의 약속의 편지낭독과 각종 추모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416합창단이 부르는 세월호 참사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와 희망과 긍정을 노래하는 가수 이한철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추모식은 이날 오후 4시16분 울려 퍼진 추모 사이렌과 함께 묵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대순 안산시장 권한대행은 추도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 일반시민 등 모두 삼백네 분의 명복을 빈다”며 “안산시는 세월호 참사와 희생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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