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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현 포항시장은 12일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민선 6~7기에 이어 3선에 도전하는 이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으로 선거 당일까지 직무가 정지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이장식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당초 시정에 더욱 몰두한 뒤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고 했으나, 시민들에게 출마의지를 명확히 알리기 위해 계획보다 일찍 예비후보 등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강덕 시장의 3선을 지지하느냐’는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등 시민 여론을 왜곡하려는 시도에 대해 정면 돌파를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는 “포항시장직을 수행하는 것이 엄중해 후보등록을 가능한 늦추고 시정 업무에 집중하려 했지만, 조속히 선거 운동에 돌입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여야 후보도 많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었다며, 3선 출마 의지를 확실히 알리고 정책 소신을 밝히기 위해 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10시30분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