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돌아오고, 찾아오는 경남 만들다

기사승인 2022. 04. 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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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극복·인구유입 공모사업 선정
의령군, 사각사각 청년하우스&공정여행
남해군, 마을·학교 상생 프로젝트
경남도는 지역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시군별 맞춤 시책 발굴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에 의령과 남해 2개 군을 선정해 도비 4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2019년부터 청년층 인구유출과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수 시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시군 인구감소 대응 신규 시책을 신청받아 유관기관·청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2개 군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령군, 사각사각 청년하우스&공정여행 프로젝트 △남해군, 마을, 학교 상생 프로젝트 ‘작은 학교를 살리는 청년’ 사업이다.

의령군의 사각사각 청년하우스&공정여행 프로젝트 사업은 청년하우스 6개동과 청년 커뮤니티공간과 청년창업 공유오피스를 조성해 맞춤형 청년거점 공간의 제공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도내 인구 중 가장 적은 2만 6322명(2021년 12월 기준)이 거주하는 의령군은 청년들을 위한 구경거리와 청년 간 소통과 만남을 위한 거점 공간이 전무했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성공적인 청년정책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써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남해군의 마을, 학교 상생 프로젝트 ‘작은 학교를 살리는 청년’ 사업은 남해 남면의 빈집 7개소를 확보해 임대차 계약 후 새단장 사업을 통해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구)남면보건지소를 새단장해 주민과 전입청년 간 공동체 공간인 ‘들樂날樂’과 청년점포를 조성해 이주민이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남해군의 석교권역 종합개발사업(40억원)의 청년사업 연계가 가능해 이와 연계한 동반상승효과도 기대하고 있으며 아난티 남해, 다랭이마을 등 농어촌 관광 자원이 많아 청년인구 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사업들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연말 또는 내년부터 해당 군민들이 혜택을 받아볼 것으로 전망된다.

장재혁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올해 선정된 사업들을 통해 지방소멸위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지역 맞춤형 인구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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