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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청렴을 카툰·캐리커쳐를 통해 자연스럽게 고취시키고자 추진됐다.
작품은 만안구청사 1층 로비에 전시돼 있으며 30여 점의 작품은 안전과 청렴을 소재로 분야별 카테고리로 나눠 전시 중이다
또한 전시회장 벽면에는 작품에 대한 소감을 포스트잇에 적어 부착하는 게시판을 마련해 단순 전시가 아닌 소통하는 참여형 전시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작품의 주인공은 구희본 만안구 총무팀장으로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공직에 있으면서 틈나는 대로 카툰과 캐리커쳐를 습득, 직원들 캐리커쳐와 시정의 주요시책을 카툰에 담아왔다.
구 팀장은 “작품 모두를 손으로 직접 그려, 디지털 아트의 홍수 속에서도 아날로그적 손 맛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소재를 갖고 카툰 전시회를 열어 동료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산호 만안구청장은 “안전과 청렴을 기존의 식상한 틀에서 벗어나 카툰이라는 그림으로 접근해보고자 했다”며 “공감대 형성과 창의력 향상에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