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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친환경 ‘화이트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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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04. 10. 11:50

인천시, 산업부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최종 선정
저탄소 산업 육성·환경문제 적극 대응...2027년까지 5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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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바이오산업 비전·목표/
인천시가 친환경 화이트 바이오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화이트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가 양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이트 바이오산업은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 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말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7년까지 총사업비 58억(국비 46억, 민자 12억)을 투입해 관내 인천대와 인하대에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융합전공 대학원과정을 국내 최초로 설치·운영한다.
참여기관으로는 한국고분자연구조합, 인천대, 인하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며, 한국석유화학협회와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인천시가 발표한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글로벌 대전환 시대를 이끌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다.

국내 유일의 화이트바이오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탄소중립형 화이트바이오 국가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대학원 과정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전문교육과 현장연수 및 산학프로젝트를 제공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또한 산업현장 수요 맞춤형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동형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5년간 70여명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유치한 산업통상자원부의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가 보유한 장비인프라와 연구인력(인천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업체 전·후방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은 화이트바이오 선도도시로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화이트바이오 산업분야의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촉진을 통해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탄소 중립과 환경문제 등 세계적 이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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