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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팔이 소년’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 동대문구청장 출마…“동대문구 서울 1등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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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2. 04. 06. 00:17

“김인호의 인생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너무 똑같다고 한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4일 동대문구청 앞마당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동대문구가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울의 1등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과 밝혔다. /사진=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4일 동대문구청 앞마당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동대문구가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울의 1등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제가 살아온 동대문에서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동대문구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민선 8기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신문팔이 소년’ 김인호 의장은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해 검정고시를 거쳐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시립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김인호 의장은 “김인호의 인생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너무 똑같다고 한다”고 언급한 뒤 “맞다. 이 후보처럼 어려운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주경야독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선 시의원인 김 의장은 제8대 시의원으로 당선된 뒤 재정경제위원장과 9대 최연소 부의장을 거쳤고 10대 최연소 의장으로 당선돼 2020년 하반기부터 서울시의회를 이끌어왔다. 제17대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김인호 의장은 “동대문구에서 정당생활을 시작으로 3선 서울시의원을 거쳐 1000만 서울시민의 심부름꾼이자 대의기관인 서울시의회 의장 자리에 오기까지 이곳 동대문에서 늘 꿈과 희망을 키워왔다”며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서울시를 책임졌던 김인호가 이제는 동대문구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동대문구는 서울 중심과 주변 인근도시를 연결하는 서울 동부권의 주요 거점이자 관문”이라며 “저는 지난 12년간 동료 시의원들과 협력해 1조 900억여원의 예산을 서울시에서 확보해 동대문구로 유치했다. 그 결과 동대문구는 하루가 다르게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크게 다섯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우선 그는 "교육이 삶과 어우러지는 행복한 교육·문화도시를 만들겠다"며 "건립예정인 서울 대표도서관에 다양한 계층을 위한 특화시설을 갖춰 복합 문화공간으로 완성하고 미래형 일자리 교육을 시설화해 창조적인 교육도시로 앞서가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KIST, 경희대, 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 동대문구 대학 기관과 연계된 청년 문화 벤처창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동대문 청년창업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통하여 대학생 창업계획부터 실질적 지원 시스템을 통합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세 번째로 "임신·출산·육아 걱정없는 엄마 행복도시를 만들겠다"며 "구립 산후조리원 신설과 홈 조리원 시스템을 구축해 산후조리 부담을 해소하고 맞춤형 산후조리 서비스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 ‘어린이 서울시립병원’ 유치를 추진하여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의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네 번째로는 "34만 구민의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공립 노인요양원 건립과 인공지능 가로등 설치와 자동조광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절약 효과를 증대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다섯번째로는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교통 중심 스마트 도시를 만들겠다"며 "청량리 중심 동부권 강화를 위해 청량리-왕십리 구간 분당선 전용철도를 조기 신설하고 청량리역에 수평 환승시스템을 도입해 광역환승센터로 탈바꿈시켜 교통인프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여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동대문 구청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동대문구청장 출마 선언문

“동대문구를 [엄마 행복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의회 의장 김인호입니다.

제가 살아온 동대문에서,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동대문구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민선 8기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합니다. 

신문팔이 소년 김인호는 초등학교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하여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동대문구에서 정당생활을 시작으로 3선 서울시의원을 거쳐 천만 서울시민의 심부름꾼의 서울시의회 의장 자리에 오기까지 이곳 동대문에서 늘 꿈과 희망을 키워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습니다. “김인호 의장의 인생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너무나 똑같다고.” 맞습니다!! 저 김인호도 이재명 후보처럼 어려운 환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주경야독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천만 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경제, 행정전문가로서, 그동안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역량을 새로운 동대문 시대를 여는 데에 쏟아붓는 것입니다.

저 김인호는 누구보다도 동대문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12년간 서울시 의원과 서울시의회 의장직을 역임하면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의 현안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의회 의장을 재임하면서 서울시민의 뜻을 항상 존중하였고, 특히, 경제와 민생을 가장 우선으로 챙기는 서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서울시를 책임졌던 김인호가 이젠, 동대문구를 책임지겠습니다.

서울시에서 검증된 능력과 비전, 경험을 바탕으로 동대문의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일을 해 본 사람, 일을 할 줄 아는 사람, 김인호의 손을 꼭 잡아주십시오.

동대문구는 서울 중심과 주변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서울 동부권의 주요 거점이자 관문입니다.

저 김인호는 지난 12년간 동료 시의원들과 협력하여 1조900억여 원의 예산을 서울시에서 확보하여 동대문구로 유치하였습니다. 그 결과 동대문구는 하루가 다르게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대문구의 교육환경, 지역경제, 주거환경, 문화체육예술 분야의 인프라는 아직도 부족합니다.
 
저는 우리 동대문구가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울의 1등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저 김인호, 평생 동대문에서 지켜온 초심으로, 동대문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힘껏 뛰겠습니다. 

앞으로 선거과정을 통하여 각 분야별 비전과 공약을 소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큰 틀에서 몇 가지 정책 방향을 말씀드리고, 기자 여러분을 위하여 좀 더 구체적인 자료는 별도로 준비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저 김인호와 함께하는, 동대문구의 4년은 혁신과 변화의 시대로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첫째, 교육이 삶과 어우러진 행복한 [교육∙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건립 예정인 서울 대표도서관에 다양한 계층을 위한 특화시설을 갖추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완성하고, 미래형 일자리 교육을 시설화하여 창조적인 교육도시로 앞서가는 동대문구를 만들겠습니다.

- 동대문구는 명실상부 대학교육 중심 도시입니다. 이미 갖추어져 있는 대학교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확대하겠습니다.

- 동대문구의 고등학교와 대학을 연결하여 관내 학생들의 진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둘째,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KIST, 경희대, 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 동대문구 대학기관과 연계된 청년 문화 벤처창업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동대문 청년창업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통하여 대학생 창업계획부터 실질적 지원 시스템을 통합운영하겠습니다.

- 청년, 여성, 장애인 기업을 파격적으로 지원하여 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 서울시와 연계하여 어르신 공공일자리를 추가로 확대하겠습니다.   환경, 어린이 돌봄, 여성안전 등 분야별 일자리를 구축하여 어르신별 맞춤형 공공일자리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임신∙출산∙육아 걱정 없는 엄마 [행복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구립 산후조리원’ 신설과 “홈 조리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산후조리 부담을 해소하고 맞춤형 산후조리 서비스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  ‘어린이 서울시립병원’ 유치를 추진하여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의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국공립 어린이집 추가 확충 및 운영시스템을 개선하고 ‘우리동네 키움센터’ 등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34만 구민의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공립 노인요양원 건립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확대로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 스마트 여성 안심 통합네트워크 및 긴급신고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 인공지능 가로등 설치와 자동 조광 시스템을 도입하여 에너지 절약 효과를 증대시키고 AI 센서를 통해 자동 분수 시스템으로 미세먼지를 저감 시키는 환경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세대를 위한[친환경 교통 중심 스마트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청량리 중심 동부권 강화를 위해 청량리-왕십리 구간 분당선 전용 철로를 조기 신설하고 청량리역에 수평 환승 시스템을 도입하여 광역환승센터로 탈바꿈시켜 교통인프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여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겠습니다.

-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중랑천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출‧퇴근 시간  상습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상층부에 녹지를 조성하여 주민분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생태공원으로 재창조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동대문 구석구석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동대문구의 경제적 낙후, 구민들의 어려운 살림살이는 새로운 구청장이 구민들과 함께 풀어가야 할 가장 큰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저는 구민 여러분이 진정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일상에서 날마다 누릴 수 있는 실생활 정책에 집중하겠습니다.

동대문을 알고 이웃을 알며 경제, 행정을 아는, 저 김인호가 하겠습니다. 동대문의 어제를 보존하고 오늘을 회복시키며 내일의 발전을 이끌고 나가는 일, 저 김인호가 하겠습니다.

동대문구에 희망을 심고 동대문구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우직하게 일 잘하는 김인호, 저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동대문구청장 출마예정자 김인호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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