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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올 2분기 경기전망지수 긍정적…중견련 ‘2022년 2분기 경기전망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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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04. 04. 12:15

중견련 CI (2)
올 2분기 중견기업 업계의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4일 ‘2022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중견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중견련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는 97.5를 기록 전분기 대비 4.2p 상승했다.

이 중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모든 업종에서 고르게 상승하며 99.2를 기록했다. 전자부품 업종(105.6)은 7분기 연속 긍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차금속 업종(105.0)은 철강 수요 회복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출판·통신·정보서비스(92.9) 업종이 가장 크게(7.7p) 올랐다. 반면 운수 업종(91.4) 전망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4.2p 하락, 전망이 가장 부정적인 업종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중견기업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이 1순위(45.4%), 인건비 상승(39.4%)이 2순위 였다. 업종별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제조업이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58.7%), 비제조업이 내수 부진(49.5%)을 꼽았다.

박일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경기 전망이 긍정적으로 전환됐지만, 외항 화물 운수, 식음료품 일부 등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에서는 다양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중견기업의 체감 경기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별 기업의 피해 회복은 물론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산업 전반의 시급한 과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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