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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역의 한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가 ‘원인 오태완, 결과 청렴도 꼴찌’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어 군민께 사실을 제대로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의령군이 꼴찌 수준이라는 이 청렴도 평가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지난해 4월 8일 재선거로 당선돼 군수직을 수행하고 있는 오 군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온 오태완이 원인이 돼 의령군의 청렴도가 꼴찌라는 주장은 오 군수를 향한 마타도어라는 것이다.
오태완 군수는 “재선거로 당선돼 흔히 말하는 ‘허니문 기간’도 없이 임기가 시작, 80일가량 짧은 기간을 가지고 나온 의령군의 청렴도에 대한 책임을 나에게 묻는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취임 전 ‘9개월’의 일들과 취임 후 ‘80일’이라는 수치의 무게 중심은 엄연히 다른데 전적으로 내가 취임한 후 청렴도가 꼴찌를 기록했다는 주장은 비상식적 정치 공세”라고 말했다.
오 군수는 “저에 대한 네거티브는 견딜 수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정보로 군민을 갈라놓는 명백한 잘못”이라며 “책임이 자유롭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 수준 낮은 비방은 자중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2022년 의령군의 청렴도 평가는 본인의 임기와 일치하는 정확한 평가가 될 것”이라며 “1년 뒤 청렴도 평가로 제대로 된 평가를 해 달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