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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민간 관광기업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창업 지원과 전문 인력 육성 교육, 홍보·마케팅, 입주 공간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관광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경북도·경북문화관광 공사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54억원·도비 27억원·시비 27억원 등 총 108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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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기반 관광스타트업 창업 및 기업 육성 지원, 전통형 관광기업 개선 지원, 관광 일자리 허브 구축, 경북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업 맞춤형 창업 및 육성 지원을 위해 입주기업 공간을 20개를 마련하고 신규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창업과 일자리 지원, 융자·연구개발(R&D) 등 관련 정책을 알리는 정보 제공자 역할도 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센터 구축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경주가 경북도 전 지역을 아우르는 관광거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지역 관광사업체는 480곳으로 경북도 내에서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