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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건의문에는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과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서 규정한 수도권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실현 중요성의 메시지도 포함됐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수도권·대도시는 더욱 비대해지는 반면 지방·소도시는 점차 소멸되는 위기 속에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한 혁신도시의 진정한 완성은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비대면 서명식에는 광주·전남(빛가람) 공동혁신도시가 들어선 나주시와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회장도시인 충북 진천군을 비롯해 전북 완주군·제주 서귀포시·울산 중구·대구 동구·강원 원주시·충북 음성군·전북 전주시·경북 김천시·경남 진주시 등 전국 11개 시·군·구 단체장들이 참여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국 혁신도시는 수도권 과밀화 완화와 지역균형발전,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해왔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해 혁신도시가 진정한 지방의 시대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지역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