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울산에 본사 유치 이어 공장 증설로 대규모 투자
아크릴로니트릴(AN) 생산 공장 연간 26만 톤 규모로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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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서에 따르면 티엘케미칼은 아크릴로니트릴(AN) 생산시설 증설에 적극 투자해 관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울산시는 티엘케미칼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티엘케미칼은 오는 2025년까지 울산 미포산업단지 내 부지에 연간 26만 톤 규모의 아크릴로니트릴(AN) 생산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며, 이번 투자로 100명 이상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조진환 티엘케미칼 대표이사는 “티엘케미칼은 울산 향토기업인 태광산업(주)과 ㈜엘지(LG)화학이 합작법인으로 설립해 본사 및 생산시설을 울산에 둔 기업이다. 본사에서 생산하는 아크릴로니트릴(AN)은 태광산업과 엘지(LG)화학에 안정적인 공급처가 될 것이며,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 기대감과 친환경 위생 분야의 제품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에 본사와 생산 시설을 두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 9월 ‘울산 투자, 울산 본사’ 노사 민정 협력을 선언한 이후, 울산에 합작 법인 본사를 최초로 설립한 티엘케미칼의 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에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 또한, 티엘케미칼은 화학산업을 선도하는 태광산업과 엘지(LG)화학이 고부가 핵심 사업에 필요한 아크릴로니트릴(AN)의 안정적 수요처 확보를 위해 만든 합작 법인으로 석유화학 핵심사업 육성 효과와 울산이 첨단화학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릴로니트릴(AN)은 프로필렌과 암모니아를 원료로 하는 단위체로 아크릴섬유, 에이비에스(ABS) 합성수지,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경제 성장 기대 및 아크릴로니트릴(AN)을 사용하는 가전·자동차·친환경 위생 분야의 석유화학 제품 수요 증가로 향후 매출 및 이익 제고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