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으로 로봇 제어…상태정보·방역 스케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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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방역 기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만큼 이미 지자체·공공기관·사무공간 등에서도 수요가 높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발표에 따르면 로봇 2종은 중소형과 대형으로 방역용량과 크기에서 차이가 있다. 다만 모두 플라즈마, 자외선 파장(UVC) 살균과 공기청정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선호도와 적용 공간의 크기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기존 방역활동은 방호복을 입고 사람들을 퇴거시킨 후 소독액을 분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러나 KT의 AI방역로봇은 인체에 유해한 소독액 분사 대신,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살균하는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플라즈마 방식은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방역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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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로봇 시장은 2025년 기준 누적 23만대의 로봇이 보급되고 2조8000억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제조 로봇 위주에서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 중심이 이동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이에 KT도 지난 1년간 AI서비스로봇, AI호텔로봇, AI케어로봇, 바리스타로봇, 그리고 이번 AI방역로봇까지 KT의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앞으로도 본격 성장하는 로봇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의 필요에 맞게 배송과 물류, 환경, F&B 등 신규 영역으로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KT AI 로봇 사업단 단장은 “이제 로봇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디바이스 자체가 아니라 종합적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KT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새로운 로봇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