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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235회 임시회 폐회…1차 추경예산안 등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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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22. 03. 29. 16:56

아산시의회 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황재만 아산시의장이 29일 본회의자에서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아산시의회
충남 아산시의회가 29일 제2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아산시의회는 이날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1조4766억원 가운데 일반회계에서 8건 26억4105만원을 삭감하는 내용으로 수정 가결했다.

도 의원발의 조례안 20건,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19건을 심사 의결했다.

이 밖에도 △2022년 출자·출연 운용계획 변경안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정기분 재산세 감면 동의안 △착한 임대인 지방세(재산세) 감면 동의안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관리조합 규약 일부개정 동의안 △아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안 △아산시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아산시 송악면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안 동의안 △아산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 의회의견 청취안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안 의회의견 청취안 △2022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1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날 2차 본회의 진행에 앞서 홍성표 의원이 ‘103년 전, 3월 11일 아산 최초 만세운동을 아십니까?’, 김영애 의원이 ‘2022년 아산시 아동 청소년 친화도시 추진정책과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5분 발언을 실시했다.

홍 의원은 “103년 전 3월 11일 충남에서 두 번째로 만세운동을 한 곳이 아산의 온양공립보통학교, 현재 온양초등학교다. 3월 11일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산에서 강한 민족적 자존감, 독립의지, 항일의식을 처음으로 보여준 ‘3.11 만세운동’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35만 아산시민들과 함께 ‘3.11 만세운동 기념관’ 건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삶의 질 향상과 권리 실현을 위해 네 가지 개선방안 제시한 김 의원은 “첫째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귀가 택시를 지원하고 교통카드 지원금을 확대하는 등의 편의제공, 둘째로 현재 센터의 여건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에 한계가 있어 외부기관과 연계해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셋째로 고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민간의 다양한 시설과 인력을 이용하는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 넷째로 위기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아우르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공간 확보를 위한 우선적인 배려와 투자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황재만 의장은 “이번 8대 의회는 ‘시민이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오늘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 그리고 정책적 대안 제시 등 의회 기능과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신 의원 여러분의 협력과 성원으로 후반기 의장으로서의 중책을 대과 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 변함없이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주신 동료 의원분들과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22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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