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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는 28일 지능형 해외기술규제 대응,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등 국가 디지털전환에 197억원 투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기업 대상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과제의 사업 내용과 사업비, 조달발주 공고 일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유망 ICT 기술을 공공부문에 선도 적용해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함으로써 신기술에 대한 초기 시장 수요를 창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시범 구축된 서비스는 제도 정비·협력체계 마련 등 기반 조성 후 타기업 확산 등을 통해 운영된다.
추진 사업은 총 11개로, 지능형 해외기술규제 대응 정보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우선 지능형 해외기술규제 대응 정보시스템 구축은 증대되는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수집·분석하고 전파하기 위해 사용자 맞춤형 지능형 기술규제 정보서비스 구축 과제를 추진한다.
이용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 서비스도 구축한다. 이는 시·청각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별도의 안내인이나 동반자 없이도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도록 수어, 음성, 점자 등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지능형 키오스크 서비스 구현 사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산재노동자 통합 직업복귀지원시스템도 만든다. 공단 보유 빅데이터(고용·산재보험·건강보험 정보 등)와 외부기관 빅데이터(구인정보·훈련정보 등)간 연계 플랫폼을 활용해 산재노동자의 특성(신체능력·직무·훈련정보 등)에 적합한 일자리 및 직업훈련을 매칭·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내버스 안전모니터링 및 예측서비스 과제에서는 운행중인 시내버스의 차량상태(엔진·모터 등 계통장치정보) 데이터를 ECU-CAN을 통해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기존 데이터(차량검사정보·버스운행정보 등)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기반 범용 통계분류시스템 및 서비스 구축(통계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연계·생활서비스 ‘용인특례시 슬기로운 시민카드’(용인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3차원 가상화 기술 기반 온·오프라인 서비스 구축(경상북도, 경주시) △AI 기반 사회보장서비스 추천 플랫폼 구축(한국사회보장정보원) △AI기반 대청수계 수집예측시스템 구축(한국수자원공사, 대전광역시, 청주시, 공주시) △디지털 기반 승강기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을 위한 초석이 되며 신기술에 대한 시장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