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내 밀키트 판매도 계획
SPC 삼립, 작년 가평휴게소 리뉴얼
'삼립 하우스'서 인기제품 등 판매
23일 풀무원푸드앤컬처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양평·경기 광주 휴게소를 중점으로 총 22곳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코로나19로 취식 수요가 현저히 줄어든 만큼 휴게소 내 밀키트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휴게소의 야외공간을 활성화하고 심야시간대 무인매장을 확대해 매출을 늘리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며 “휴게소 푸드코트에서도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이고 테이크아웃이나 선물포장용 식음료 상품들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밀키트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며 “여름 시즌에는 캠핑 용품을 론칭하는 등 코로나19로 방역 또한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PC삼립은 김천·용인 등 9개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 중으로 지난해에는 가평휴게소 리뉴얼을 단행했다. 가평휴게소 춘천 방향 스낵 코너에는 ‘호빵찜기’ 모양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삼립 하우스’를 설치했으며 삼립하우스에서는 SPC삼립의 인기 제품인 ‘삼립호빵’과 ‘크림빵’을 재해석한 제품을 판매한다. 여기에 기존 운영하던 SPC그룹 계열 브랜드인 ‘던킨’과 ‘파스쿠찌’의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했다.
휴게소 먹거리도 삼진어묵, 호떡당, 신전떡볶이 등 다양한 분식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바르다김선생, 롯데리아(서울 방향) 등 테이크아웃이 용이한 브랜드들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화장실과 야외 테라스 등을 전면 리뉴얼했으며 푸드코드와 화장실 내 공기청정기와 살균 시스템을 도입했다.
업계는 폭증하는 확진자 수로 인해 방역 지침이 강화되면 언제든 시장의 상황이 뒤바뀔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방역 정책을 따라가다 보면 휴게소 사업의 상황을 당장 이야기할 수 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고속도로 통행량이 늘어나고 있어서 나들이객 수요는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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