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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통령직인수위에 ‘대북 정세’ 등 업무 보고… 북한인권 문제도 논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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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3. 23. 10:31

불 밝힌 청와대와 인수위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와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이 있는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이 각각 불을 밝히고 있다. /연합
통일부는 23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에 윤석열 당선인 측 통의동 사무실에서 통일부 업무보고를 한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통일부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무력시위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는 물론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모라토리엄 해제 가능성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차기 정부의 새로운 통일·대북정책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인권대사 임명 등 북한인권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북 인도적지원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 추진, 탈북민 지원 강화 등도 차기 정부에서 어떻게 다뤄질지도 관심이다.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 돼온 통일부의 기능과 조직 재조정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대북 인도적 지원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만큼 코로나19 백신 지원 등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인수위는 병무청 업무보고도 받는다. 최근 출산율 급락에 따른 병역자원 확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인수위는 전날 국방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주요 부처들의 업무 보고를 받는다. 오는 28~29일엔 그 외 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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