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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끝난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고 우승한 직후 귀국길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우상혁이 역대 처음이다.
이날 우상혁은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감격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그리고는 궁극적으로 시선이 향한 곳을 정조준했다. 파리올림픽이다.
우상혁은 “내 목표는 2m38에 이어 2m40을 넘는 것”이라며 “2024년 파리올림픽 금메달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이라는 큰 그림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올해 두 차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우상혁은 올해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우상혁은 “내가 세계 랭킹 1위”라며 “이제부터 시작”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