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음압격리병동 등 342병상 연면적 8만8097㎡ 규모 운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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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권한대행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은 경기 서울 인천 강원 등 수도권 권역 내 대규모 신종 감염병 환자 발생 시 환자들을 신속하게 집중 격리 치료하는 지휘 본부 역할이란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감염병 대응 시스템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효과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일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공모에 참여한 4개 의료기관을 심사한 결과 분당서울대병원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감염병전문병원은 위기 상황에서는 권역 내 환자 의뢰 회송 체계 관리, 평상시에는 전문 인력 교육 훈련 등을 수행한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정부 지원금 449억원에 더해 자체적으로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342병상(음압격리병동 45, 일반격리병실 91 등) 규모의 감염병전문병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물 규모는 지하 6층 지상 9층 연면적 8만8097㎡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전국 다섯 번째 감염병전문병원으로 기존에 △조선대병원(호남권) △순천향대천안병원(충청권) △양산부산대병원(경남권) △칠곡경북대병원(경북권) 등 4곳이 지정된 바 있다.